“ 어라 어라~. ( - ) 이 지금 등 뒤에 숨기고 있는 게 과연 뭘까~? ”



호수를 담은 눈동자가 지그시 의문을 표했다.
기다란 속눈썹이 소리 없이 내려앉자 잘 빠진 눈 밑을 여린 그림자가 대신 장식했다.



흐으응. 고양이처럼 갸릉거린 카무이가 이내 다 안다는 눈으로 시선을 돌렸다.



“ 아. 뭐. 여자애한테 너무 꼬치 꼬치 캐묻는 것도 꼴불견이니까.
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. 나 착하지?

천인에게 맞은 상처를 숨기다 들키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