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요즘 들어 자꾸 새로운 시도를 하네. 그렇게나 날 함락시키고 싶어ㅡ? ”



……뭐래.

안경이 아니라 보청기를 껴야 했던 걸까, 카무이가 영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하며 한껏 툴툴거렸다. 흡사 때 쓰는 어린 아일 보 듯 푹 한숨 쉰 카무이가 절래 절래 고개를 내저었다.



“ 하여간 이래서 무섭다니까, 지구 인들은. 정말 욕심도 많지.
내가 여기서 얼마나 더 너한테 반해야 만족할려구. ”


안경을 껴본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