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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먹은 종이 우산 14 자루
Good :-)
“ 오빠라고 불릴 나이는 진즉에 지났는데 말이지……. ”‘ 지났어도 족히 십 년은 더 지났는데 말이야……. ’ 아부토 씨가 드물게 쑥스러워하시며 볼을 긁적이셨다. “ 말을 고마운데 아가씨, 그래도 역시 오빠라느니 하는 말은 나 보단 단장한테 해줄래? 장담컨대 적어도 한 사나흘은, 아마도 어마무시한 평화가 이어질 거야. 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