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흐응, 그렇단 말이지ㅡ.
대체 어디 사는 누구랑 무슨 승부를 볼 작정이길래, 보이지도 않는 속옷에까지 신경을 쓰는 걸 까나~? 응? ”
능구렁이 같은 말과는 반대로 카무이는 ‘ 난 아무 것도 몰라요 ’ 하는 얼굴로 깜빡 깜빡 눈을 끔뻑였다.
그러다 돌연, 순간 청순해 보일 만큼 해사한 미소를 꽃 피운 카무이가 바람 소리가 나도록 아부토 씨를 돌아보았다.
“ 그러니까 아부토, 당장 좀 꺼져 줄래?
지금 부터 (-) 이랑 자웅을 겨룰 예정이거든♪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