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뭐어? 안 돼!
너 거기서 더 마르면 다리 부러져. ”




카무이가 단호하게 반대했다.



“ 가뜩이나 지금도 봐봐, 이렇게, 내가 살짝만 차도 바로 부러질 것 같은 다리면서. 넌 살이 좀 올라야 돼. ”



아니. 네가 차는 거면, 굳이 내가 아니라 스모 선수의 다리가 와도 무조건 두 동강이 날 텐데.

진실을 밝히는 일은 몹시도 힘들었다.

무어라 설명해도 생난리를 치는 카무이 탓에, 그 날 저녁은 팔자에도 없던 불고기 정식을 먹어야 했다.

살 뺄 거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