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 흐응…, 내가 너한테 뭐 밉보인 거 있었어? 말투가 꽤 신랄하네. "
웃음기를 지운 카무이가 가느스름한 눈으로 염탐하듯 자신을 쳐다보았다. 바라보는 시선이 거북하다.
아차 싶은 마음에 억지로 시선을 피하자, ' 하긴ㅡ. ' 하고 가볍게 운을 띄운 그가 별 일 아니란 듯 어깨를 으쓱이며 그 상태 그대로 초승달 마냥 눈가를 휘었다.
" 뭐, 아무렴 어때. 그 정도면 나름 양호한 평가인데.
너 이외에 내가 아는 대부분의 지구인들은, 나를 그냥 바보도 아니고 무려 무지막지한 바보라고 부르거든~ 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