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(-). ”



드물게 정색한 카무이가 또박 또박 내 이름을 호명했다.
시린 벽안이 모처럼 한껏 진지해져 있었다.



“ 여신이든 남신이든 간에, 난 그런 거 절대로 안 믿어.
왜냐면 내 모근은 아~주 아주 건강하거든. 어디 사는 누구랑은 완~전 달라서. ”




과연 그럴까.
유전적 요인을 떠나, 모근의 여신을 믿지 않는 카무이로선 일반인에 비해 모근에 천벌을 받을 가능성이 3% 정돈 더 클듯하다. 쌤통이었다.

모근의 여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