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살살 빗겨 줘. 살~ 살~! ”



빗질을 할 때마다, 빗질을 따라 카무이의 고개가 앞뒤로 까딱 까딱 흔들렸다.
사악 사악. 머리카락 내려가는 소리가 방 안에 가득 찬다.



“ 이거 되게 좋다. 잠 올 거 같애. ”



‘ 계속 빗겨 주면 안 돼? ’
말하는 카무이는 금방이라도 눈을 감을 듯 배부른 고양이 같은 얼굴로 웃었다.

머리 빗겨준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