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 기왕 하는 김에 이쁘게 해 주라.
이~쁘~게! "




한껏 들뜬 카무이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얌전히 제 머리를 맡겼다.
좌우로 까딱거리는 상체가 잔뜩 신이 난 오뚜기 같았다.



" 그렇게 움직이면 될 것도 안 되겠다. 좀 얌전히 있어 봐. 응? "

" 에이.
그보다 쫌만 빨리 해주면 안 돼? 나 빨리 아부토한테 자랑하고 싶어. "

머리 땋아준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