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아, 아아 아가씨이이이! ”



발이 걸려 살짝 넘어지자, 근처에 계시던 아부토 씨가 마치 세상의 종말을 본 사람처럼 기겁하시며 날듯이 달려와 주셨다.



“ 괜찮, 괜찮아, 아가씨?! ”

“ 네… 아무렇지도 않아요, 아부토 씨. 피도 안 나는 걸요. ”

“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야! 아가씨한텐 별일 아닐지 몰라도, 아가씨 상처 하나에 이 배에 존명이 달려 있다고! ”

뛰다가 넘어진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