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이 봐. 네가 무슨 마타코야? 마타코도 나한테 그 정도로 깍듯하게는 안해. 네 발로 찾아오는 주제에 어깨에 힘 좀 풀지 그래? ”



‘ 누가 보면 억지로 잡아 놓는 줄 알겠어. ’
미간을 찌푸린 신스케님이 한숨처럼 담배 연기를 내쉬셨다.
뿌옇게 흐려진 공기 너머로 가느스름 떠 있는 녹빛 눈동자가 신비롭다.



“ 정 뭣하면 적당히 ‘ 신스케 님 ’ 정도로 통일 하든가.
남들도 대충 그 정도로 부르니. ”

· 타카스기 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