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ㅡ그럴까. ”



내가 무슨 노인네인줄 알아? 하고 쏘아 붙이실 줄 알았건만 신스케 님은 선뜻 어깨를 내주셨다.

신스케 님의 등 뒤에 앉아 어깨에 손을 얹었다.
빨래 빨 듯 조물조물 주무르기 시작했다.



“ 어깨가 크시네요. ”

“ 남자니까. ”

“ 그리고 좀…, 많이 단단하시네요. ”

“ 그것도 남자니까. ”



돌아오는 대답이 부쩍 담담하다.

원체 어깨가 단단하셔서 시원하기는커녕 간에 기별도 가지 않으셨을 텐데, 신스케 님은 “ 더 이상은 못 하겠어요……!! ” 하고 앓는 소리를 내기 직전까지 꽤 오랫동안 어깨를 맡기셨다.

· 안마 해드릴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