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너……. ”
길고 무거운 침묵이 방안을 맴돌았다.
“ 어딜 어떻게 만지고 놀아야, 이 튼튼한 게 이렇게 너덜너덜해질 수 있는 거냐. 이 튼튼한 걸……. ”
“ 누가 그 망나니네 사람 아니랄까봐……. ” 한숨처럼 한탄을 내쉰 신스케 님이 흘긋, 처참한 모습의 샤미센에게서 그런 샤미센을 들고 있는 자신의 두 손으로 시선을 옮기셨다.
“ 다친 곳은ㅡ다행이 없어 보이는군.
결국 피해를 입은 건 이 녀석 뿐이란 건가. ”
하아. 신스케 님이 한숨 쉬셨다.
상당히 복잡 미묘해 보이는 한숨이셨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