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……저, 무엇 하시는 것이오, ( - )? ”



반사이 님의 선글라스를 거울 삼아 “ 이ㅡ ” 하고 우스운 표정을 지었다. 붕붕 손도 흔들어 보았다. 선글라스 밑 반사이 님의 입매가 부쩍 당황해하며 부자연스러운 미소를 그리셨다.



“ ( - ) 공. 소인의 선글라스는 결코 거울이 아니구려. 그러니 이만 자중하심이…… ”

“ 왜? 그냥 마음껏 하게 내버려 둬. 어차피 금방 제풀에 지쳐 떨어져 나갈 텐데. ”



“ 안 심심하고 좋잖아. ”
피식, 바람처럼 웃으시는 신스케 님의 모습이 반사이 님의 선글라스 위로 가득 담기었다.

· 반사이님의 선글라스로 장난친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