名前:
물 먹은 종이 우산 14 자루
Good :-)
“ 이러면 이래서 덥다, 저러면 저래서 춥다. 안 그러게 생겨선 공주님 뺨치게 예민하군. ” 깊게 빨아들인 연기가 아지랑이 일듯 하늘하늘 천장으로 올라갔다.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담뱃대를 옮겨 드신 신스케 님이 몸을 틀어 주섬주섬 무언가를 찾으셨다. “ 뭐 해, 앉아. ” 단단한 손끝엔 어느새 하얀 연꽃무늬 부채가 들려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