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이건 대체 어떻게 생겨 먹은 불면증인 거냐. ”
“ 쯔쯧ㅡ. ” 발치에 널브러진 확성기의 파편을 보며 신스케 님이 노골적으로 혀를 차셨다.
“ 잠 좀 못자기로서니, 얌전한 얼굴로 무슨 사고를 치고 있는 거야. 이거야 원. 과격파보다 더 과격한 망나니가 내 배에 타있잖아.
어이, 여기 뭐 재밌는 구경이라도 났나?
이 망나니는 대충 무시하고 다들 가서 하던 일들이나 마저 봐라.
너도 남의 집 확성기는 그만 괴롭히고 침대위로 올라가.
……뎁힌 우유라던가.
잠이 들 때까지, 원하는 만큼 대령해줄테니까. 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