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내 입으로 내가 말한다는데.
참견이 너무 지나친 거 아닌가? ”
매정한 말투 치고, 신스케 님은 조금 설떠름한 기색으로 걸음을 멈추셨다.
잰걸음으로 신스케 님을 쫒던 발을 한 박자 늦게 멈춰 세웠다.
“ 그래도요.
신스케 님은 좋은 분이세요. ”
“ ……너는 대개, 네가 아는 모든 사람을 지나치게 좋게 평가해.
그 버릇 고치는 게 좋을 걸. ”
“ 그러다 코 베여 간다. ” 신스케 님이 다시금 걸음을 옮기셨다.
반 보, 보폭이 느려져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