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 뭐지, 이건. ”
신스케 님이 불쾌한 눈으로 광선 검을 응시하셨다.
“ 우주 어딘가의 천인이 쓴다는 빛으로 된 검이에요. ”
“ 그 정돈 나도 알아. 누굴 바보로 아는 건가.
내 말은, 이걸 왜 나에게 주냐는 거다. ”
쏘는 듯한 말투에 잠자코 앉아 신스케 님을 바라보자, 신스케 님이 말해 뭣해 하는 눈으로 작게 한숨 쉬셨다.
손바닥 안에 담긴 물건을 가뿐히 말아 쥐고, 좌우로 붕 붕 휘두르셨다.
“ ㅡ이거야 원. 지나치게 가볍군.
내가 쓰느니 차라리 네가 쓰는 편이 더 낫겠어. ”